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3-12-04 16:01

 

아래는 주보에 실린 글입니다.  

2023 일대일 양육자 세미나 소감문  

제가 양육자 세미나까지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교회에서 일대일 양육을 마치고 나서 ‘제자양육’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육체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인 필요가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고 제자 양육의 귀함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양현숙 선교사님과 윤희숙 권사님께서 일대일 양육자 세미나를 듣기를 권면해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바쁜 상황이었지만 신기하게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세미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식물은 뿌리가 썩으면 죽게 되는데, 하나님 말씀으로 물을 주는 과정이 ‘뿌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깊이 들어가도록 돕는 일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싹은 잘 틔웠는데 물이 부족해서 뿌리가 자라지 못해 식물이 죽는다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키우는 것, 물 주는 것에 대해 성경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배우고, 일대일 양육 때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실제적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유익했습니다. 

마지막 과제 중 제자로 양육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는 것이 있었는데 믿음은 있지만 양육 받은 경험이 없는 친구들, 말씀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 친구, 직장동료였던 동생, 믿지 않는 친척 등 여러 사람의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내가? 언제?’ 하는 마음이 잠깐 들었지만 하나님이 ‘심기만 해! 물주기만 해! 자라게 하는 건 나야. 너무 부담 갖지 마!’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이 기대됩니다. 세미나 전체 과정을 함께해주신 분들과 이영애 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23년 11월 29일 

허*